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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 The Life :) _ No Other Life
미국 넷플릭스 1위! 조 이그조틱의 타이거 킹 무법지대(Tiger king- Joe Exotic)[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추천] 본문
미국 넷플릭스 1위! 조 이그조틱의 타이거 킹 무법지대(Tiger king- Joe Exotic)[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추천]
Noah_96 2020. 4. 9. 22:28
평가(5점 만점):4점
한줄평: 때때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게 바로 현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득이하게 칩거 생활이 길어지면서 모두 "뭐 볼만한 거 없나??
하며 넷플릭스와 왓챠를 기웃 기웃 거리시고 계실 텐데요.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아주 제대로 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하나 뽑았다는 것!!
제가 이번에 소개할 다큐멘터리는 바로 조 이그조틱(joe exotic)과 그의 오클라호마 사설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타이거 킹 무법지대(tiger king)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감독이 무려 5년 동안 취재해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하네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나 자연 다큐는 조금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어 즐겨보지 않는데 이 작품은 미국 넷플릭스에서 계속해서 TOP 10 중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넷플릭스에서도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궁금증이 생겨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40-50분 정도 길이의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틀자마자 또 습관처럼 하루에 정주행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역시 이게 실화라는 점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조 이그조틱(joe exotic)과 그의 크루는 거대 고양이과 동물(호랑이, 사자 등)을 키우는 ‘Greater Wynnewood Exotic Animal Park’라는 작은 동물원을 오클라호마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무려 2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진짜 상상도 못할 일이죠 ㅋㅋ)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조 이그조틱’(Joe Exotic) (자칭: 마술사, 게이, 동물 애호가, 동물원 운영자, 컨츄리 가수)는 오클라호마에 ‘Greater Wynnewood Exotic Animal Park’라는 작은 동물원에서 맹수들을 키웁니다. 그는 야생동물과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다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고, 기념품을 판매하고 사진을 찍게 해 주고 어린 호랑이들을 만지게 해 주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말 다르다고 느낀게 이 거대 고양이들을 한번 만지고 보기 위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방문합니다. 그리고 문제점은 조 이그조틱은 이 거대 고양이들의 사료값과 유지비를 충당하기 위해 다 자랐을 때 죽이거나 애완동물로 판매하죠. 열악한 환경과 법적 허점을 이용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빗 캣 레스큐(big cat rescue)'의 캐롤과 갈등과 법적 공방이 메인 줄거리가 되어 여러 미스터리, 정치, 권력 다툼, 살인 청부까지 엄청난 스토리들이 쉴 새 없이 전개됩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재미로만 봤을 때는 정말 엄청난 작품이죠 총 7편해서 6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인데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5년에 걸친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라 정말 재미있습니다.
작품에서는 미국에만 이렇게 사육되는 ‘거대 고양이과’ 동물이 5만에서 10만 마리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연 상태의 거대 고양이과 동물보다 많은 수치라고 하네요 ㅋㅋ 역시 천조국의 스케일이란... 미국 외의 지역에 서식하는 개체는 4만이라고 하니, 어느 시골 주택 같은 곳에는 옆집에 누군가 호랑이를 키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정말 상상이 안 갑니다.
타이거 킹은 그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각양각색에 유니크하기 때문에 공개 이후에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수많은 meme(밈, 유행어, 움짤)들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22년형을 선고받은 조는 얼마 전 미국 연방정부에 대해 94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했다고도 하네요 ㅋㅋㅋ.
또한 ‘타이거 킹’ 조 이그조틱은 미국 대통령 후보에도 나섰습니다. 그래서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는 유행어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쇼에 계속해서 나오는 거대 맹수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시각적으로 너무 즐거웠고 다른 다큐멘터리와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겠는 스토리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한국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라는 점도 한 몫했죠.
+ 추가로 미국 공식 타이거킹 유튜브에 너무 웃긴 반응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This was hands down the weirdest thing I've ever watched in my life.
(이건 진짜 진짜 내가 살면서 본 것 중에 제일 이상한거야)
HOW IS A TIGER ONLY 5k? CAN WE TALK ABOUT THIS?
(호랑이가 5천 달러밖에 안 한다고? 이거 실화임?)
this is the most american thing i've seen in a while
(내가 최근 본 것 중 가장 미국스러운 거네.)
다들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네요. 정말 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을 엿보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드리는 다큐 타이거 킹(tiger king)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