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livesmatter, #blackouttuesday(인스타) , 미국 현지인 정보, 조지 플로이드 미국 시위 총정리/ 뜻, 영상 상황, 원인, 위조 지폐까지

사진 출처:pixabey

 

안녕하세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해외 거주자의 입장으로 빠르게 전달해드리는 news 섹션의 Noah입니다!

최근 news 섹션에서는 거의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바이러스와 더불어 아주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인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blacklivesmatter 시위입니다.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 격이지만 그동안 racism(인종차별)이 빈번하게 일어나던 미국으로서는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기회로 꼭 몇몇 백인들의 우월주의와 공권력 남용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ㅠㅠ

 

 

제가 살고 있는 호주에도 바이러스와 관련된 인종차별이 발생해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더 많은 관심이 가고 꼭 한번 정리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래는 그 당시 미국 거주자의 현지상황과 호주 인종 차별을 담은 링크입니다.

https://daily-noah.tistory.com/16

[미국 코로나+뉴욕,호주]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 호주 인종 차별/현지 사진 포함

 

 

 

자 시작하기 앞서 우리는 먼저 조지 플로이드가 누구이며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GEORGE FLOYD

 

#georgefloyd를 인스타에 검색하면 조지 플로이드가 누구였는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는 일반 아프리카계 미국인 (흑인) 남성으로 경찰의 공권력 남용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여러 링크와 뉴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1.조지 플로이드는 cup foods grocery라는 마을 작은 마트에 자주 들리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마트의 주인은 그전까지 조지 플로이드는 그전까지 어떤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는 평범한 손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 조지 플로이드는 그를 포함해 3명의 일행과 함께 마트를 방문하였고 그 일행 중 한 명(조지 플로이드 아님)이 20달러 지폐를 사용하려고 하였고 마트의 점원이 위조지폐로 의심하며 받기를 거부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일행은 즉시 자리를 떴습니다.

 

3.10분 후 조지 플로이드가 돌아와 20달러 지폐를 사용하여 담배를 사려고 했습니다(그 전에 일행이 사용하려고 했던 그 지폐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리고 점원은 그 지폐를 받았습니다.

 

4. 구매 이후 점원이 위조지폐 같다는 의심이 들어 마트의 프로토콜에 따라 경찰을 불렀습니다.

내용: 누가(플로이드) 우리에게 위조지폐를 주고 물건을 샀다. 그는 지금 자신의 차량에 앉아있고 매우 취해있다.

 

5. 경찰 Thomas Lane과 J.A Kueng이 도착해 총을 내밀고 차량에서 내릴 것을 요구합니다.(이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으며 위조지폐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6. 조지 플로이드를 차량에서 끌어내린 백인 경찰은 수갑을 채운 후 그의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9분가량 짓눌렀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지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를 수십 번 말했다고 합니다.

 

7. 조지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어 사망하게 됩니다.

 

 

현재 원본 비디오는 너무 잔인하고 자극적이라서 삭제된 것 같습니다

밑의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상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 잔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 위조지폐라고?? 갱단 조직원인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위조지폐가 매우 많고 사용하는 경우도 꽤 빈번하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위조지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가 위조 지폐를 사용했다 안 했다의 문제가 아니라 공권력을 과도하게 남용했다는 것이 큰 공분을 사게 됩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위조 지폐 사용했다고 사람을 죽인다고?! 조지 플로이드는 흑인이었기 때문에 죽은 것이다!' 이런 의미로 다가오게 된 것이죠.

 

그동안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을 받던 수많은 흑인들이 이에 격분하게 되었고 (그도 그럴만한 것이 미국에서는 흑인들이 탄 차량은 자주 검문당하고 무시당하고 폭력을 당하는 것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백인 우월주의와 공권력 남용을 반대하는 의미에서의 시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blacklivesmatter

#blacklivesmatter

 

#blacklivesmatter는 말 그대로 흑인의 삶도 중요하다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시위의 슬로건입니다.

미국 내에 존재하는 레이시즘에 반대하는 구호입니다.

 

 

#blackouttuesday

#blackouttuesday

 

#blackouttuesday는 인스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갑자기 인스타가 검정 화면으로 뒤덮여서 놀란 경험을 하셨을 텐데요.

blackout=정전(여기서는 black이라는 흑인 인종의 피부색을 표현하기 위해 이중적으로 표현) tuesday(화요일)이라는 뜻으로 플로이드가 사망한 화요일 레이시즘에 반대하며 일어나는 하나의 무브먼트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현지의 상황은 어떨까요.

저는 지금 현재 클리블랜드에 미국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요.

미국의 상황은 코로나와 함께 이런 시위가 겹쳐 아주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인들 대부분은 이번 일을 계기로 백인 우월주의가 아직 남아있는 미국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시위대에게 최루탄, 고무총들을 쏘면서 진압하고 평범한 동네까지 공권력을 동원해 장악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발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과 여러 서양 국가에 남아있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멈추기를 그리고 시위대 모두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