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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급사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 검사수, 사망자 현황+아베총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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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급사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 검사수, 사망자 현황+아베총리

Noah_96 2020. 4. 20. 17:30

사진 출처:pixabay

안녕하세요! 전 세계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해외 거주자의 입장으로 빠르게 전달해드리는 news 섹션의 Noah입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한국은 점점 잔잔해지고 있는 반면 세계적인 확산은 아직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중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 일본이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그 규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기 때문에 오늘은 일본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입고 있는 피해와 사망자 수 , 확진자 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수와 더불어 아베 총리의 행보 및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역사적, 정치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지닌 나라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 아니 그보다 앞서 같은 인간으로서 인류애 때문에 연민이 드는 최근 상황이네요.

사진 출처:pixabay

 

 

일본의 경우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한 국내 감염자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많은 나라들이 '일본은 검사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정말 꾸준히 많이 제기했었는데요.

 

코로나 19 확산 초기 일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한국보다 월등히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를 국내 지표에 넣기를 거부하며 프린세스 호의 환자들을 계속해서 선내에 머물도록 하여 감염이 증가하면서 엄청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죠.

그러나 그 이후 한국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 2월 하순 한국의 누적 확진자가 일본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한국은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지만 일본은 여전히 소극적인 대응을 하였고 그 결과로 현재 뒤늦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이를 부정하며 '일본은 안전하다'라는 것을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기적인 국익 추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죠.

그리고 몇 일전부터 일본 내의 감염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한국의 확진자 수가 폭등했던 그때를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pixabay

 

 

일본은 현재 코로나 19바이러스의 확진자가 4일째 500명 이상 늘어나며

19일부터 확진자 수가 한국보다 많아졌습니다.

 

NHK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하루 총 590명에 가까운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8명 늘어나는 데 그쳐 누적 1만 661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한국의 하루 확진자는 계속 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은 정점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대구 신천지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 증가 이후 약 2개월 만에 일본의 확진자가 한국보다 다시 많아졌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의료 붕괴가 가까운 시점에 와서야 현재 긴급사태를 일본 전역으로 넓혀 선언했습니다.

 

일본 내 사망자 수는 어떨까요?(04월 20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현재 238명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현재 사망자 수는 236명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아베 총리의 어설픈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약 98%에 가까운 사람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한 것에 비해 일본은 역학 조사 때 확진자의 진술에 주로 의존하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결과적으로 의료 붕괴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여러 병원에서는 원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거절하거나 코로나19 환자에 대응하느라 다른 응급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또한 오사카에서는 방호복이 부족해 대용품으로 비옷을 사용하는 등의 실태가 밝혀져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최근 정치적 행보는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본의 극우 세력을 제외한 일반 국민들까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이웃 나라가 고통받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일본도 철저한 역학 조사와 검사, 지원을 통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