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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영화 추천] 김씨네 편의점 시즌 4, 캐나다 이민자의 삶을 다룬 꿀잼 드라마!(Kim's convenienc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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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영화 추천] 김씨네 편의점 시즌 4, 캐나다 이민자의 삶을 다룬 꿀잼 드라마!(Kim's convenience)

Noah_96 2020. 4. 3. 12:48

사진 출처:넷플릭스

 

평가(5점 만점):4.5점

한줄평: 외국 살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가능한 드라마.

 

*이번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가격리 혹은 자택근무로 인해서 집에서 보내는 생활이 길어지면서 넷플릭스를 하이에나처럼매일 들락날락 관찰하는 분들이 늘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ㅋㅋ 최근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가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공개했습니다!! 다들 소리 벗고 팬티 질러~ 워~후 

 

제가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이민자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김씨네 편의 점(Kim's convenience)입니다. 벌써 시즌 4인데요 이년 전에 처음 시즌 1을 접한 저로서는 감회가 새롭네요.

캐나다에는 제가 사는 호주처럼 많은 이민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연극으로 시작해서 큰 인기를 얻게되어 CBC에서 2016년 새로운 시트콤 드라마로 탄생했답니다.

 

시즌 1-2016 / 시즌 2-2017 / 시즌 3 - 2019 / 시즌 4 - 2020

 

코미디 드라마 (시트콤) 형식 답게 20~30분의 짧을 구성으로 되어 있어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매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이틀만에 다 본거는 함정...)

캐나다 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CBC 코미디 부문 시청률 1위,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선형님은 남우 주연상까지 받았다고 하니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되시죠?!

사진출처:김씨네 편의점 공식 페이스북

 

편의점 아들 정을 제외한 모든 김씨네 가족들이 실제로 한국인 이민자이고 첫째 아들 정은 중국계라고 하네요.

한국인 교포인 1세대 엄마와 아빠는 정말 한국인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정말 공감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엄마는 정말 정이 많고 항상 아들과 딸을 걱정하고 그에 반해 아빠는 정말 정말 고지식하며 돈을 아끼는 짠돌이 이미지로 나옵니다.ㅋㅋㅋㅋ

그에 반해 태어날 때부터 캐나다에서 지낸 아들과 딸은 엄청나게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두 세대간의 갈등이 주된 주제가 되죠.

때로는 김씨네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제가 될때도 있는데 둘 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정말 외국에 거주한 경험이 없다고 하셔도 스스로가 캐나다에 사는 것처럼 정말 공감이 잘되실 겁니다.

거기에 극 중에서 엄마를 엄마, 아빠를 한국말로 아빠~ 이런 식으로 부르고 심지어 첫째 아들 정의 베스트 프렌드의 이름은 김치입니다. ㅋㅋㅋㅋ

사진출처:김씨네 편의점 공식 페이스북

위에 보이는 남자가 정의 베스트 프렌드 김치이구요 옆은 정의 엄마입니다.

정말 한 번 보시게 되면 극중 아빠와 엄마의 케미가 너무 잘 맞아서 흐뭇하게 미소짓게 되고 고지식한 아빠의 매력에 빠져들어 중년의 남자가 귀여워보이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드라마내에서 콩글리쉬가 상당히 많지만 다른 드라마에 비해 영어의 속도가 느리고 시트콤 특성상 어려운 단어들보다는 실생활에서 정말 쓰이는 문장 위주라서 쉽게 영어공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간간히 들리는 한국어들도 재미를 더하구요.

 

맛보기 영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봐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네요. 꼭 보시길 바랍니다.

 

+ 해외 반응입니다.(오역과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Mr. kims broken english is hilarious. I can tell he prefers speaking korean instead

(김 아저씨의 영어는 너무 웃겨. 한국어 쓰는게 더 편하다는거 그냥 봐도 알겠어)

 

his is hilarious. My parents still don't write their names in red -- to this day!!!

(김 아저씨 너무 웃기다. 우리 부모님도 아직까지도 이름을 빨간 펜으로 안쓰셔 ㅋㅋ)

-> 이 에피소드가 빨간 펜으로 사인을 해야 되는 상황을 그린 에피소드라서 정말 한국스러운 컬쳐가 드러나는 에피소드입니다 ㅋㅋㅋ 진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