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국 총리 보리스존슨 코로나 확진, 영국 코로나 확진자 수 (영국 코로나 방역포기?)

 

Image by David Mark from Pixabay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그에 따른 전염과 걱정들이 매일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들 중 특히 유럽 대륙 국가들과 미국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환자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중 영국은 총 확진자 14,579명, 사망자 759명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감염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 3월 28일 기준)

영국은 최악의 경우, 영국 전체 인구의 80%가 코로나 19 감염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 국민들에게 기침 또는 발열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최소 7일간의 자가 격리를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 코로나가 퍼지던 초기 단계에 집단 면역(Herd Immunity)이라는 다소 황당한 수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발표하여 영국 내외에서 영국이 방역을 포기했다는 지탄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집단 면역이란 집단에서 면역을 가진 개체의 수가 많아질수록 면역력이 없는 개체가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면서 전염병의 확산이 느려지거나 멈추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Image by Tumisu from Pixabay

 그러던 도중 영국 bbc 뉴스는 전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뉴스 속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총리 보리스 존슨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국가의 지도자로서는 처음 발생된 감염이라 영국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보리스 존슨은 BBC 유튜브를 통하여 자신이 감염되었음을 직접 밝혔습니다.(한국 시간 기준 3월 27일 저녁 10시경)

 

(아래는 bbc 코리아의 기사 전문의 링크입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2064801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코로나19 확진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현재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영국의 방역 상태와 대응이 상당히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던 도중 국가의 지도자가 양성 판단을 받았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보리스 존슨이 스스로 감염을 밝히는 유튜브 동영상 댓글을 보니 영국 내에서도 총리를 비꼬거나 비판하는 반응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중 몇 개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오역이나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Boris: We can prevent the spread of Coronavirus with herd immunity

Also Boris:

보리스: 우리는 집단 면역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어!(막을 수 있어)

또한 보리스:

(공백은 영상 속 자기가 주장하던 집단 면역처럼 코로나에 걸려버린 보리스를 비꼬는 의도입니다.)

 

I ain't gonna lie but if we were on a lockdown earlier we would've not spead it too much

장담하는데 우리가 락다운을 더 빨리 시행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많은 전염이 있지 않았을거야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했던 정부를 비판)

 

그래도 한 나라의 지도자인만큼 얼른 쾌차하여 영국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고 한국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시드니를 포함하여 모든 나라가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

Image by Pete Linforth from Pixabay